[연합뉴스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환경단체 등이 전남 화순 등지의 폐광산 투어를 한다.

4일 화순군과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본부 등에 따르면 광산지역 환경 실태에 대한 정보 공유와 광해방지사업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군 공무원, 광해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폐광산 투어 행사가 오는 8일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동양탄광 산림복구 현장 등지에서 열린다.

투어 일정은 현재 가동 중인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호남광업 수질정화시설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동양탄광 산림복구 현장을 거쳐 마지막으로 나주시 덕음광산의 토양오염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본다.

이와 함께 폐갱구를 활용해 젓갈을 숙성시키는 저장 창고도 견학한다.

투어 참가자들은 광해방지사업의 진행 과정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장에서 대화도 할 계획이다.

광해관리공단 측은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은 해당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며 "환경복원 등의 사업에 환경단체와 관련학계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