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국제유가, 연평균 배럴당 60달러 내외 전망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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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7:31
[연합뉴스 2008년 12월 8일 월요일]
'09년 국제유가는 하반기부터 금융위기 진정 및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대, 달러화 약세 등으로 반등하여 연평균 배럴당 60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12월 5일(금) 한국석유공사에서 "2009년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제 43차 회의를 개최함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삼성경제연구소, 글렌코어 등 각 기관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
동 협의회는 금년 하반기 국제유가 급락은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 심화에 따른 석유수요 급감, 달러화 강세, 투기자금 유출, 시장 불안 심리 악화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
* 두바이유가($/B): 140.70(7.4일, 사상최고가)⇒40.92(12.5일), 고점대비 70% 하락
대부분의 기관들이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주요 투자은행들이 10∼11월경 '09년 세계경제성장률을 2% 중반대로 예상했으나, 최근 1% 중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함
* 하반기 유가 급락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인한 패닉으로 다소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
※ '08년 국제유가 평균(두바이)은 97.99달러(12.4일 기준)이며, '08년 평균 유가는 94∼9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전문가협의회는 2009년 연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금년(94∼95달러 내외 전망)대비 배럴당 35달러 내외 하락한 6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09년 1/4분기는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달러화 강세 지속 등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내어 배럴당 50달러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하반기부터 금융위기 진정 및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대, 달러화 약세,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반등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단, 하반기 금융위기 및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투기자금 유입 증대 등으로 인한 유가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