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2013년 7월 16일]

나사 “해왕성의 14번째 달 발견” 발표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해왕성 주위를 공전하는 새로운 달을 발견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사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왕성 주변을 도는 14번째 달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달의 지름은 19km로 해왕성을 공전하는 달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다. 또 해왕성으로부터 10만5000km 떨어져 있어 마치 작은 점처럼 보인다.

나사는 허블망원경이 2004~2009년 촬영한 사진 150개에서 하얀색 점이 해왕성 주변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나사에 따르면 해왕성의 14번째 달은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 연구소 소속의 마크 쇼월터 우주학자가 이번달 1일 처음으로 확인했다.

나사는 이번에 발견한 해왕성의 달을 'S/2004 N1'이라고 명명했다. 이 달은 23시간마다 해왕성 주변을 도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