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산사태로 매몰된 광산 노동자 시신 59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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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산사태로 매몰된 광산 노동자 시신 59구 발견

[뉴시스; 2013년 4월 3일]

【베이징=로이터/뉴시스】정진탄 기자 = 지난달 29일 발생한 티베트 자치주 광산지역 산사태에서 매몰된 노동자 83명 중 59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아직 24명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매몰된 노동자는 중국황금국제자원유한공사 자회사인 화타이롱광산개발 업체 소속으로 이들은 29일 오전 6시께 라싸 무주궁카현에 있는 광산 캠프가 산사태로 수 톤의 바위와 진흙 등에 뒤덮이면서 변을 당했다.

중국황금국제자원유한공사의 지배주주는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인 국영 중국황금집단공사이다. 토론토와 홍콩에 상장된 중국황금국제자원유한공사의 주가는 1일 거의 16% 하락했으며 2일에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매몰 현장에 파견된 경찰과 소방대원 등 수천여 명의 구조원들은 흙더미 깊이 50m까지 파는 등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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