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NIE ; 2013년 4월 10일]
이란 남부 지진으로 최소 20명 사망…수백 명 부상
【테헤란=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란 남부 부셰르주 카키시에서 9일 규모 6.1의 지진과 10여 차례 여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국영 IRINN TV는 이란 적신월사 마무드 모자파르 대표를 인용해 인근 도시와 주 출신 20여 구조팀과 헬기들이 피해 지역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모자파르 대표는 구조팀이 구조한 부상자 500명 가운데 50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마을 두 곳이 80% 이상 파괴됐다고 밝혔다. 반관영 ISNA 통신은 마간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으로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는 원전이 진앙으로부터 약 80㎞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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