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석회석 광산 인근에서 또 지반침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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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22:31
[데일리안 ; 2013년 5월 1일]
청원군 석회석 광산 인근에서 또 지반침하 발생
충북 청원군 가덕면 석회광산 인근 밭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가덕면 금거1리 송모씨의 밭에 지름 2m, 높이 5m의 웅덩이가 생겼다. 송씨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아침 일찍 밭에 나갔더니 웅덩이가 생겼다"며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이번 지반침하 사고는 2010년 6월 이후 4번째다.
신고를 받은 중부광산보안사무소는 당일 오후 2시께 웅덩이를 매워 복구를 완료했다. 지반침하가 발생한 곳은 석회광산 갱도로부터 수평거리 650m 수직고도 150m에 위치한 지점이다.
지난해 9월에도 가덕면 청용리 나모씨의 논에서도 지름 20m, 깊이 10m가량의 대형 웅덩이가 생겨 광해관리공단이 원인 조사를 벌였다.
이 지역은 2007년부터 논 일부가 내려앉고 저류지가 함몰돼 주민들은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