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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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

아시아경제 0 8,927 2007.11.29 14:05
[아시아경제  2007-11-28]
 
 
코트라(KORTA)는 28일 광업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 확대를 위한 ‘2007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기간동안 삼성물산, LG상사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STX 등 자원개발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석,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향후 우리기업의 진출대상지역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잠비아는 세계적인 광물자원 보유국이다. 전 세계 코발트의 34%, 구리의 1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질탐사가 이뤄진 곳이 전국토의 55%에 불과해 개발 잠재성이 높다. 잠비아 정부는 투자유치에 적극적이어서 광산개발 장비 수입 시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다.

광업부문에서 매년 1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신생자원부국 라오스는 현재 16개 지역에서 112개 회사가 164개의 탐사 및 개발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 중 외국기업이 61%를 차지한다. 석탄과 철을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투자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의 대표적 자원부국 멕시코는 18개 광종 모두 전세계 12위권의 생산규모를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철광석 개발이 활발치 못한 편이다.

멕시코 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콜리마, 미쵸아칸 광산 등 10개의 철광산 개발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했다. 이들은 전체 매장량이 1억5000만 톤으로 추정되는 유망광산이다.

몽골의 대표적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에르데네스(ERDENES MGL)사의 조릭트(Zorigt)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각 프로젝트에 대해 외국인투자자는 최대 64%까지 지분참여가 가능해 타반톨고이와 오유톨고이 프로젝트는 향후 총 21억 달러의 투자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혀 참석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코트라 홍기화 사장은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광물자원 가격의 상승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적인 광물수급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코트라는 우리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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