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07-11-30 ]
중국 국가개혁발전위원회(NDRC)는 29일(현지시각) '석탄산업정책'을 발표하고 연 생산량 30만t이하인 소규모 광산에 대해서는 허가를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소규모 석탄 광산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자원을 무분별하게 채굴해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NDRC는 11차 5개 년계획(11ㆍ5계획)이 끝나는 오는 2010년까지 연 생산량 30만t이하 소규모 광산에 대해 허가를 내 주지 않을 계획이다.
중국의 석탄산업정책은 션둥(神東), 푸베이(晋北), 산베이(陝北),허난(河南)등 13개의 대형 석탄기지를 건설해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포함한다.
대형 석탄기지를 통해 공정을 현대화하고 자원이 풍부한 곳에서만 집중 채굴함으로써 수자원과 석탄자원이 적은 지역의 불필요한 개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새 석탄 광산이 정부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석탄 생산량 뿐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엄격하게 평가를 받게 된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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