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 2007년12월10일 ]
브라질 중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북부에서 9일 새벽(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5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5분간 계속된 지진으로 이타카람비, 망가, 자누아리아 등 3개 도시에서 6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최소한 60여개 건물이 붕괴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타카람비 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2개월 전부터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발령됐으며, 브라질리아 연방대학 지질연구팀이 현장에 출동해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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