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계 10대 석유 매장국 진입 전망
EBN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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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21:27
[EBN산업뉴스: 2007-11-09]
브라질이 최근의 잇따른 유전 개발로 세계 10대 석유 매장국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상파울루 주(州) 산토스 만 일대 투피 해상광구에서 새로운 석유 및 천연가스 유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브리엘리 회장은 "새로 발견된 유전에는 50억~80억 배럴에 달하는 양질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에 따라 브라질의 전체 석유 매장량은 세계 8~10위권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이 보유하고 있는 석유 매장량은 122억 배럴로, 세계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페트로브라스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석유 매장량 세계 1위는 2천643억 배럴인 사우디 아라비아이며, 베네수엘라는 800억 배럴로 세계 6위, 남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