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NOOC, 심해유전개발 본격화
가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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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11:14
[가스뉴스: 2007년 10월 24일]
중국 3대 국영석유회사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CNOOC)는 최근 새로운 자원획득을 위해 아프리카 등 세계각지의 해역에서 심해유전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안부 뿐만 아니라 개발이 기술적으로나 비용면으로 어려운 해저 수백~수천미터의 심해유전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은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내수용 공급력을 증강하기 위해서다.
중국해양석유는 “3~4년 후에는 중국제 유전굴착선이 북극해 이외의 세계 심해에서 작업하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해 심해에서의 석유개발을 중국근해에 한하지 않고 세계 해역에서 전개하는 자원전략을 밝혔다.
중국해양석유는 올 7월 해저석유파이프를 설치하는 특수선박을 조선회사에 발주하는 등 심해의 유전개발를 위한 기술적인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심해작업을 위한 신조직 정비와 보링선의 건조 등도 포함해 프로젝트 추진비용으로 향후 수년간 총 100억위안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석유·가스전 개발확대와 조선업계의 성장 등을 배경으로 올 상반기에 해양관련산업의 생산액이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1조1342억위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