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년 10월 29일]
부산 금정구청은 지난 25일 문화재청이 금정구 청룡동의 '금정산 암괴류'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정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관입한 화강암류가 절리에 의해 분리된 이후 산사면을 따라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암석의 풍화, 침식과정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또 극빙하 지형이나 고산지형 또 빙하기와 그 후의 오랜 지질시대를 거치는 동안 거력 표면이 원마되면서 퇴적된 화석화 지형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원형 보존상태가 우수하여 자연유산으로써의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금정산 암괴류'는 30일간의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지정절차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제갈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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