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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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 세운다

꼬꼬마 0 7,896 2008.02.18 11:19
[조선일보  : 2008-02-18 ]
 
 
인수위, 국제원자력기구·IBM 등과 협력 타진중
대통령직 인수위는 17일 국가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충청 지역에 추진 중인 과학비즈니스벨트에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기초과학연구소에 세계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거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럽과 미국·인도 등의 기초과학·IT 분야 석학과 연구원들을 초빙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 수준의 물리·핵 연구를 위해 연구소에 대규모의 입자 가속기를 포함해, 대규모 연구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인수위는 연구소 건립 후보지로 유력한 충남 연기(燕岐) 부근의 3~4개 지역에서 정밀 지질 조사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과학비즈니스벨트 TF의 민동필 팀장과 일부 자문위원들은 지난주 프랑스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와 스위스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등을 방문, 공동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방사능 물질 폐기 기술과 핵물리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며 "일부 기관 및 석학들과는 상호 협력과 공동 연구에 대한 기초적 합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지난 14일 새뮤얼 팔미사노 IBM 회장을 만나 기초과학연구소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팔미사노 회장은 관련 연구소 설립 등을 긍정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측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도 투자 유치를 위한 접촉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배성규 기자 veg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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