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사우디 광물 플랜트사업 2억7000만弗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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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21:24
[파이낸셜뉴스 ; 2013년 3월 20일]
한화건설, 사우디 광물 플랜트사업 2억7000만弗 수주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1일자 신문 24면에 게재되었습니다.>
한화건설이 사우디아리비아에서 올해 해외건설 수주의 첫 포문을 열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 국영광물회사인 마덴으로부터 2억7000만달러 규모의 광물 플랜트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남서쪽으로 450㎞ 떨어진 알 휴미야 지역 인근에 금 원석을 가공해 골드바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2배 규모의 부지에 연간 200만t의 금 원석을 처리하는 시설을 비롯해 110㎞에 이르는 진입로, 200여명이 생활하게 될 거주 및 연구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오는 2015년 초 완공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 방식으로 체결됐다"면서 "발주처에서 한화건설의 EPC 역량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