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석유개발 전문인력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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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석유개발 전문인력 대폭 확충

CHRIS 0 7,130 2008.06.19 14:22
[머니투데이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SK그룹이 40여명 수준이던 석유개발 및 탐사, 생산 등 전문인력 규모를 70여명 이상으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난 2004년 10명에 그쳤던 자원 전문인력을 4배로 늘렸지만 해외자원 개발의 수요를 고려, 사내 양성이나 국내외 채용 등의 방식으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또 서울 4년제 대학 중 자원공학과 개설 학교가 2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 학부나 대학원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에너지 관련 연구지원도 강화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미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석유공학과 지질학, 지구환경학 등 석유개발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학위 취득시까지 필요한 학비 전액과 논문제작비, 연구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서 해외 자원개발에 나선 만큼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개발탐사 전문 인력 육성과 확보를 통해 자원개발 성공률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현재 전 세계 15개국 27개 광구에서 생산 및 탐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가 넘는 광구로 그 범위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이 그 동안 해외자원 개발로 전 세계에서 확보한 원유 환산 매장량은 5억 배럴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국민이 약 250일(하루 평균 220만 배럴 사용)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 관계자는 "올해 석유개발에 투자할 금액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000억원"이라며 "이 같은 투자를 통해 2015년까지 지분 원유 보유량을 10억 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그룹은 고유가와 원자재난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SK 경영경제연구소와 각 계열사의 기획실을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기가 도래할 경우에 대비, 유동성 확보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사업 전반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아울러 대체에너지, 신약, 유비쿼터스 구현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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