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국제 표준 주도 공식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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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국제 표준 주도 공식 천명

[NEWSis ; 2013년 5월 31일]

광해관리공단, 국제 표준 주도 공식 천명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우리나라가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절차 및 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심연식 한국광해관리공단 연구소장은 31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제4회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에서 “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개발로 인한 환경피해를 사전 예방 또는 사후 복구치 못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각 국별로 상이한 광해방지 시스템 및 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정해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의 모델을 확립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심 소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표준은 모든 나라가 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제정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올 연말까지 국제표준 제정을 협의하기 위해 설립을 목표로 하는 광해관리소위원회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맨서 애드라키 호주 퀸즈랜드대학 교수는 “한국의 국제표준 제정 제안에 대해 한국이 제안한 광해관리 국제표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과학기술의 차원이 아닌 절차와 시스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22개국에서 정부 고위 인사와 전문가 45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 광업위원회(ISO TC82) 간사국으로 선임된 후 한국형 광해방지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t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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