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생산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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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생산기틀 마련

CHRIS 0 6,076 2008.06.23 14:40
[헤럴드 경제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A-1.A-3광구 생산가스

中CNPC에 판매 MOU

2012년부터 본격 돌입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이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00년 미얀마 정부와 탐사 계약을 맺은 지 8년 만에 얻은 성과다.

대우인터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 및 A-3 광구 중 매장량이 공인된 쉐 가스전과 쉐퓨, 미야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중국석유공사의 모기업인 CNPC에 판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인터는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오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스생산이 시작되는 2012년 이후 약 25년간 총 10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스의 판매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및 가스 운송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수익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가 지난 2000년 광구 생산물분배계약을 맺은 후 2002년 인도국영석유회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을 공동투자자로 참여시키며 본격적인 탐사 작업에 들어갔으며 2004년 처음으로 쉐 가스전을 발견,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가 51%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가 8.5%, 미얀마 국영 석유공사가 15%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인터가 미얀마 가스전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수익이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계약에서 판매가격을 국제유가 등에 연동시켜 향후 고유가 기조가 계속될 경우 수익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스전 매장량 역시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한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3개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지난해 국제공인기관인 GCA 확인 결과, 최소 4.5입방피트에서 최대 7.7입방피트로 국내 연간 소비량의 5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영원 대우인터 사장은 “2000년 8월 A-1 광구 생산물분배계약 체결 이후 투자 유치, 탐사 및 시추, 3개 가스전 발견, 판매 계약조건 협의 등을 거쳐 MOU를 체결하기까지 8년여의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사업을 추진해 회사가 비약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우인터는 그동안 A-1과 A-3 광구에 모두 21개 시추공을 뚫는 등 모두 2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대우인터는 2007년 2월 획득한 AD-7 광구에서도 유망 구조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올해 말부터 탐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A-1, A-3 지역의 추가 유망구조 탐사시추작업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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