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13년 5월 12일]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중국 쓰촨성 탄광 갱도에서 11일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루저우(瀘州)시 루(瀘)현에 있는 타오쯔거우(桃子溝) 탄광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지하 갱도에서는 인부 108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밤에는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시 탄광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1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최근 중국 광산에서는 안전부주의와 부정부패 등으로 탄광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총 1973여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으로 전체 에너지 수요의 70%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