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약돌' 추정매장량 400억t …"복합비료 등에 이용"
푸른산맑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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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4 10:17
[노컷뉴스; 2013년 5월 13일]
북한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금강약돌'의 이용범위가 복합비료와 원적외선 타일생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3일 북한에서 지난해부터는 금강약돌광물질복합비료(금강C)를 각지 농장들에 도입한 결과 콩재배에서 정보당 36%이상의 수확량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금강약돌은 물의 용존산소량을 1.5배나 높여주는 효능을 이용해 양어부문에서 '용정어'의 부화능력을 높이는데 이용되고 있으며, 금강약돌로 '금록건강알'을 만들어 건강에 좋은 물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금강약돌 복사제와 3종의 생태활성물질로 만든 '금록건강알'을 물에 담그면 몇 분 안에 음이온이 수돗물에 비해 100~200배나 많아져 물맛이 좋아지고 소화기계통을 비롯한 질병치료와 피부보호에 효과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금강약돌로 만든 벽타일이 한증간(막)을 비롯한 편의봉사시설에 부착한 뒤 열을 받으면 먼(원)적외선 방출로 건강증진에 이용되고 고려의학치료기구들이 제품화됐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금강약돌에는 7개이상의 광물이 혼합형성되고 60여가지의 유용성분을 함유해 있다"며 "북한에 추정매장량은 400억t에 확정량만도 수십억t이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전국조사를 진행한 결과 황해북도 수안군과 강원도 세포군, 함경북도 명간군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발견돼 김일성 주석이광물의 이름을 '금강약돌'이라고 이름지어 건강증진과 경제부문에 대대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