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주차]전 세계 1분기, 아연 공급 과잉, 납 공급 부족(LME Weekly Report)
푸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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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5 10:18
[산업일보; 2013년 월 20일]
전 세계 1분기 아연 시장은 4만3,000톤 공급이 과잉됐고 납 시장은 1만6,000톤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의 납 배터리 가격이 37~39센트/lb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스크랩(Scrap) 쪽에서 공급이 많아서라고 전했다.
Glencore Xstrata의 올해 1분기 아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38만6,000을 기록했다. 호주의 MMG사는 퀸즈랜드에 있는 센추리(Centrury) 광산 노천굴의 아연 생산을 2016년에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폭스바겐사는 중국의 창샤 지역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주 중국 전기동 수요의 긍정적인 상승으로 출발한 전기동은 크게 7100과 7500대의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출구 전략 우려가 시장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도 전기동 가격에 부담을 줬다.
하락 추세를 이어나갈 듯한 전기동은 미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약 달러 현상이 일어나 장초반의 낙폭을 되돌렸다. 중국 내의 소형 전기동 수입업체들에 대해서 중국 은행들이 자금대출을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기존 Financing Deal Unwinding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거래는 전 세계 전기동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미 전기동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비철금속 협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작년 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CB의 경기부양책 이슈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독일 ZEW 경기 기대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노벨리스사는 알루미늄 캔과 자동차 수요에 대해 향후 5년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 Financing Deal이 2015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출구전략 시행으로 인해 금리가 높아질 것을 반영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의 알루미늄 생산은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 경기 부진으로 비철금속의 슈퍼 사이클(Super Cycle) 시대는 끝나간다고 CRU사는 언급했다.
미국의 주간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점은 니켈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상품매도 주식매수 형식의 글로벌 자금이동이 진행 중이다.
중국 내 니켈 현물 시장은 제조사의 니켈 선철 생산 감축 계획을 언급했지만 여전히 가격은 올 1월 보다 20% 하락한 수치다. 이에 시간을 두고 설비들을 현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소비자 구매가격이 수요부진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유통과 처리 가격은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Glencore Xstrata사는 올해 1분기 2만5,500톤의 니켈을 생산하여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