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북,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 건립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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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9:52
2009.05.26 <데일리안>
경상북도가 역점시책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지정된 ‘그린에너지’ 산업육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26일 경북도 에너지 위원 및 에너지 포 커스그룹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에너지 및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 건립(안)에 대한 중간 및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녹색경북, 그린에너지 경북’을 위해 2009~2013까지 지역에너지 소비절약 시책 및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해 수립한 ‘경상북도 지역에너지 계획’에 대해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지역에너지 계획’은 국가에너지 기본계획과 연계해 2009부터 2013년까지 경상도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에너지 소비절약 시책 및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6년간 경북 동해안에 총사업비 500억원(국비350억원, 지방비 150억원)을 투입해 부지 3만3000㎡에 신기술 및 기자재 상설전시 및 홍보관, 교육훈련관, 공동시험분석실, 그린에너지 시범화 공원 등을 건립하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한 태양 일사량, 바람의 밀도, 수력 자원량, 바이오, 지열 등 에너지 자원 및 환경을 분석하고, 경북도 실정에 맞는 에너지 지도를 작성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성장목표인 저탄소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그린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환동해에너지 벨트조성과 동해안에너지 관광벨트 구축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에너지 정책과 성기용 과장은 “국제적인 에너지 자원 경쟁시대에 대비해 국가차원의 그린 에너지산업 육성 거점지역이 필요하다”면서 “우수한 에너지 인프라를 각춘 경북 동해안 지역이 동북아 제일의 그린에너지사업 허브구축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에너지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경상북도 지역에너지 계획’ 및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건립(안)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었다.
[류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