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서프라이즈:  2007-11월11일]
 
 
금을 만드는 박테리아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랄스토니아 메탈리두란스’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토양서 독성이 있는 금 화합물을 섭취한 뒤 순수한 금만 토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호주 조경․환경․광물 탐사연구소의 프랭크 리스 박사팀은 자체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뒤 “이 박테리아가 금광을 탐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스 박사는 당시 뉴사우스 웨일즈와 퀸즐랜드주의 두 광산에서 금알갱이를 발견했고,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에서 30여종의 박테리아를 발견했다며 “두 군데서 발견된 것은 랄스토니아 메탈리두란스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실 실험에서도 두어 달 뒤에는 조그만 금 알갱이들이 하나로 뭉쳐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거라며 “이 박테리아의 발견으로 향후 금광을 탐사하거나 금을 가공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