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1 <전국매일 인터넷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이 이달중 몽골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광해방지사업에 나선다.
광해공단은 지난달 30일 세계 10대 자원부국의 하나인 몽골에 대한 광해방지 및 복구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이달중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몽골 울란바타르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난방문화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위탁수행으로 몽골과 첫 인연을 맺은 광해공단은 몽골 관련 당국과의 다양한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공단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몽골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석·연탄사업 및 광산피해의 복구(1월20일 광물자원석유청) ▲유류오염지 정화 복구사업 및 활용(4월7일 석유청) ▲광해복구를 위한 조림사업 및 활용(4월9일 주정부)등이다.
또 업무협약 이후 광해복구에 대한 시범사업대상 후보지 3곳 광산과 유류오염지에 대한 현장실태조사에 이어 지속가능한 녹색광산 및 유전개발을 위한 복원계획 및 관리시스템 구축 정책제안 등의 실적을 올렸다.
광해공단 관계자는 “이달 몽골 현지사무소 개설에 이어 8월께는 몽골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연탄난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몽골의 광해복구와 정화사업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공단은 몽골의 조림사업에 1만ha의 부지를 50년간 무상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할 수 있어 조림지를 활용한 원활한 광해복구 수행은 물론 사회 경제적 부가가치창출 등이 기대되고 있다.
< 태백 홍춘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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