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지진 후 화산폭발 우려 주민 대피시켜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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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0:47
2009.05.19 <조선닷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서부 화산지대에서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화산 분출을 우려해 인근 5개 마을 주민을 18일 대피시켰다.
아메드 알 아타스 사우디 지질연구소(SGS) 부소장은 이날 로이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며 민방위 관계자들이 알 아이스시 근처 마을 주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아타스 부소장은 전날 홍해의 얀부 동북쪽 150km 떨어진 알 아이스에 진도 4.68의 지진이 내습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단층선에 위치하는데 현지 언론은 지난 며칠간 화산의 마그마가 지하 8km 지점에서 4km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알 아이스의 휴화산들이 폭발할 것이란 공포는 지난주 주민들을 성지 메디나와 얀부로 대피하게 만들었다.
옛 교통 요충지로 대상들의 휴식처이던 알 아이스 일대의 인구는 6만명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