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4 <뉴스타운>
고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일부 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올 1월부터 4월말까지 학교 218개소, 청소년수련원 33개소 등 총 251개소를 검사한 결과 14개 학교(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주로 농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서 아직까지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설개보수, 물탱크 소독, 물 끓여먹기, 익히지 않은 메뉴 자제, 위생관리 철저 등 사전조치를 취했으며, 조사결과 부적합률(%)은 충남(16.7), 충북(11.1), 경북(5.6), 경기(5.4), 전북(4.3)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여름철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하절기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개인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낮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요즘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매우높으므로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