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9일: 매일경제]

27일 개막한 `2009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29일 이 행사 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날 2만421명, 이튿날 3만4천205명에 이어 일요일인 29일에도 3만여명이 다녀가 개장 초 사흘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8만명 이상이 공룡엑스포를 보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파가 몰린 주말에는 2천800대를 수용하는 행사 주차장이 가득 차 도로변에 세워진 차랑들로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일대가 크게 혼잡했다.

15개의 전시관 가운데 백악기 공원관과 멀티미디어관, 엑즈포주제관에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고 특히 엑스포주제관 내 `4D영상관'에는 대기표를 받아 수십 분씩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봄소풍과 여행 시즌인 4월로 접어들면 단체관람객들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위 측은 6월 7일까지 73일간 열리는 공룡엑스포에 168만명 유치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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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