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구 지구의 날'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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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14:36
2009.04.20 <오마이뉴스>
2009 대구 '지구의 날 행사'가 19일 대구 중앙로 일대에서 열렸다. '기후를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살림터, 공터, 일터, 배움터, 놀이터로 행사(마당행사) 공간을 분할하여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 '지렁이 생태 학습공간', '폐차 직전의 버스를 재활용한 독서실'등 수십 여 개의 환경관련부스와 행사장 두 곳에 설치된 주무대와 부무대에서 풍물놀이와 비보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과 미 하버드대 대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나서서 기획하고 주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행사다. 현재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84개국 약 5,000여 개 단체가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 지구의 날 행사를 기념하는 첫 행사로 서울 남산에서 개최한 후 매년 민간단체가 주요 도시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으로 진행해 왔으며, 대구광역시는 2000년부터 대구 중앙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선포하고 다양한 환경행사를 진행해왔다.
유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