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정에너지’ 메카 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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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정에너지’ 메카 꿈 꾼다

쏘니 0 5,974 2009.04.21 13:26
2009.04.20 <세계일보>

제주도는 도내 연안 해상에 시험용 파력(波力)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해양연구원 및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한경면 용수리 앞 약 500m 해상에 시험용 파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시험용 파력발전소 건설은 파랑(파도)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살리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위해성이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 자원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사업이 열매를 맺을 경우 제주지역은 풍력발전과 함께 해상에 파력발전소까지 설치돼 무공해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설될 시험용 파력발전소의 규모는 500㎾(길이 35m×넓이 37m×높이 28m)에 이르며, 총사업비는 구조물 시설에 64억원과 기전설비에 41억원을 합쳐 모두 105억원에 달한다.

제주도는 올해 안에 세밀한 파랑 관측을 실시하고, 내년도에 시공을 위한 지질조사 등을 거쳐 2011년에는 해상에 시설을 하게 된다. 늦어도 2012년 말까지는 실질적인 시험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제주도 강태석 해양자원담당은 “건설될 시험용 파력발전소의 실증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개발기술의 상용화로 파력 에너지 자원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안 해양개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임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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