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1 <아시아경제>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온가족이 과학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과학축제'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09 가족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온가족이 지혜를 모아 참여하는 '가족과학경연대회'가 25일 과천과학관 과학문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녹색성장을 테마로 한 '자기부상열차 경주대회', '미니풍력발전기 만들기 대회'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작품을 제작할 때 골판지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게 된다.

최우수 가족에게 장관상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될 계획인 이번 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홈페이지(family.kofa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녹색성장과 관련한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연구소들의 연구성과 전시와 탄소발자국 측정 체험 등이 25일과 26일 과학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탄소발자국 측정 체험은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계산해보고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찾아보는 체험 형태의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학생과 교사가 직접 운영하는 50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연극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강연극, 공룡을 주제로 한 과학기술 특별강연, 로봇축구대회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의 달 전용 홈페이지(family.ko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