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조선일보>

오늘(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독수리 오형제가 아니라 우리가 지구를 지켜야합니다. 얼마전에 환경단체 행사를 취재갔다가 그곳에 전시된 책을 하나 구해 보았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1001가지 방법/ 조앤나 야로우 저,2009 도요새> 이 책에선 누구나 약간의 습관만 바꾼다면 죽어가는 지구를 구할수 있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방법들 설명하고 있습니다. 몇가지를 소개해봅니다.

* 3km 이하는 걷자 -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의 운행거리는 3킬로미터 미만. 이 정도 운행에서 자동차 엔진 효율은 가장 낮고 오염배출은 가장 많다. 3킬로 미만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 다리와 심장도 튼튼해지고 지구를 구하는 쉬운 방법.

* 큰 보폭으로 걷기

* 먼거리는 기차로

* 자동차는 가볍게 - 적재 무게가 많을 수록 연료를 많이 소비한다. 쓸데없는 짐정리를 위해 트렁크를 가끔 점검하자

* 해외여행은 선박으로 - 장거리여행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 목욕물을 너무 뜨겁게 데울 필요가 없다. 섭씨 60도 이하로 적당히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자

* 단열 - 날씨가 추울때 외벽을 통해 방출되는 열이 최고 50%. 친환경적인 단열재를 사용해서 난방비용을 줄인다

*햇빛과 친해지기 - 집은 태양광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지. 밝은색으로 칠하고 창문을 항상 깨끗이하면 인공조명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 플라스틱 장난감을 피할것- pvc장난감을 사지말것, 배터리 작동 장난감도 피할것. 대신 목재나 직물로 만든 장난감을 구입하자

*양초도 자연산으로 - 흔히 쓰는 파라핀 왁스 양초는 석유제품.  대신에 밀납이나 대두 양초를 사용하자.

*체온도 에너지 - 집에서 모임을 열면 여러사람의 체온으로 온도가 올라가니 난방온도를 내려도 된다

*창문으로 새는 열 잡기 - 강화유리나 이중창 설치로 창문으로 새는 열을 잡을 것

*커튼의 마법 - 커튼은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뿐 아니라 이중창 같은 단열 효과를 낸다. 햇빛 좋은 날은 커튼을 열어 자연살균을 하자

*쓰지 않는 조명 끄기 - 가장 쉬운 에너지 절약 방법

*플러그 뽑기- 집안 전자 제품은 쓰지 않을때가 쓸때보다 많다. 아예 플러그를 뽑아두면 10% 절약된다

* 출입구에 깔개 깔기 - 신발을 닦고 들어가서 실내 바닥 청소를 줄이자

* 샤워는 5분내로하자

*양치컵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물낭비를 줄인다

*세차땐 물통과 스펀지를 사용하자

*대소변이 구분된 물내리기 변기를 사용하자

*수도꼭지나 샤워기는 살살 틀면 물 절약

*백열등 보다 형광등

*충전기는 충전할때만 - 휴대전화기 충전기 플러그를 계속 꽂아두면 소비에너지의 95% 낭비된다. 충전기를 사용하지않을땐 뽑아두고 밤새도록 충전하지 말자

* 변기에 이물질 버리지 않기

* 컴퓨터 스크린세이버도 전력의 90% 손실. 차라리 안쓸땐 꺼둘것

*골목길 청소는 물 대신 빗자루로

* 모발 건조는 에너지소비가 많은 헤어드라이어 대신 자연 건조로

조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