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04.24 <YTN>
(Seoul=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4일 [09:04]--유엔환경계획(UNEP, 이하 유넵) 한국위원회 산하 전국대학생연합인 유넵엔젤(회장 변준석)은 서울소재 8개 대학 동아리들과 함께 오는 26일(일) 서울숲 군마상 광장에서 지구의 날을기념하는 <지구의 날 대학생 환경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과 관련된 대학생 행사 중 최대규모이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지구 병원’.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직접 의사가 되어 아픈 지구를 진단하고 함께 치료하기 위해 처방전을 내리는 축제이다.
축제 당일 지구병원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자원병원에서는 자원절약 퀴즈 대결· 분리수거 게임을, 에너지병원에서는 탄소배출권 알아보기·대체에너지를 활용한 텔레비전 시청하기, 자연병원에서는 멸종위기 동식물 그려보기· 인간나무 프리허그 등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손수건에 천연염색하기, 지구본에 희망메시지 숲 만들기, 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온실가스 줄이기 약속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넵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유넵엔젤의 변준석 회장은 “지구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아 우리 때문에 병이 들게 된 지구를 살리자는 컨셉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환경’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의사라는 재미있는 컨셉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넵한국위원회 전현진 팀장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6일 일요일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지구의 날이다’라는 의식을 모두가 공유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넵한국위원회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함께 지구의 날 공식 홈페이지(
www.earthdaykorea2009.org)를 오픈,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지구의 날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인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구 사랑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1970년 4월 22일 첫 행사를 연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일어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전 세계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개최되었다.
뉴스출처: UN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