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8 <미래신문>

황인문 기자 im@gimpo.com
 
 
 
김포시 전역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비오톱지도가 작성된다. 시는 28일 비오톱지도 작성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비오톱이란 특정한 식물과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 즉 군집을 이루어 지표상에서 다른 곳과 구분되는 독립된 서식지를 의미한다. 도시환경의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짐에 따라 생태적인 도시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비오톱지도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비오톱지도는 도시생태 보전 및 복원 등 도시계획분야에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김포시의 의뢰를 받은 한국자연환경연구소는 이날 착수보고를 시작으노 14개월간 김포시 전역의 생태환경조사 및 분석, 야생동ㆍ식물 서식지 모니터링, 비오톱 관련 국내외 사례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2010년 6월경 마무리될 비오톱지도는 지역의 식물상 및 식생, 포유동류, 조류, 양서ㆍ파충류, 육상곤충,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질 및 지하수, 토양, 지형, 지질, 경관 등 생태환경의 가늠좌를 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