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3 <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최근 매장량이 수십억t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탄광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13일 보도했다.
핵공업 216대대는 지난 4월말 신장 동부 바리쿤하사커(巴里坤哈薩克)자치주 싼탕후(三塘湖)분지의 탸오후(條湖)지구에서 매장량 20억t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광을 발견했다.
이 탄광은 석탄층의 두께가 50m 이상에 이르고 황과 인, 회분의 함량이 낮은데다 열량이 높아 개발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앞서 면적이 520㎢인 싼탕후에서 지난 4월 중순 1차조사 결과 매장량 84억t으로 추정되는 탄광이 발견됐다.
신장 당국은 동부지역에 석탄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보고 올해 3억위안(54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본격 탐사에 나서고 있다.
신장 투루판(吐魯番) 산산(선<善에 고을방>善>현 사얼(沙爾) 호수 부근에선 작년 11월 매장량이 230억t으로 추정되는 초대형탄광이 발견됐다.
이 탄광은 면적이 300여㎢에 채굴 가능한 석탄 매장층의 두께가 170m에 이르러 초대형 탄광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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