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4 <자동차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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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2007년 11월 확보한 쿠르드 지역 바지안 광구의 시추를 올해 4분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라크 중앙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을 허용한 데 이어, 바지안 광구 인근의 영국 Heritage사의 Miran광구 최근 시추결과 원시매장량 23억~42억배럴에 이르는 원유가 발견됨에 따라 바지안광구의 원유발견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현재 공사가 해당 지역에 확보한 5개 광구 전체 기대매장량은 총 72억배럴이며 탐사성공 시 한국 측은 약 30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사는 밝혔다.
석유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08년 9월에 쿠르드 지역 아르빌과 술레마니아에 사무소를 각각 개소해 운영 중이다.
석유공사는 석유공사가 직접 운영 중인 3개 광구 중 올해 4분기에 바지안 광구에 시추 1공을 추진하며, 상가우 사우스는 2010년 1~2분기 시추 1공, 쿠쉬타파는 2010년 2~3분기 시추 1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개 비운 영광구도 올해 말 시추가 예정돼 올해 말~2010년 초 탐사시추 결과 윤곽이 도출될 전망이다.
특히 바지안 광구는 한국이 100% 지분을 가진 곳으로 석유공사는 이 중 50.4%의 지분을, SK에너지가 1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사는 이번 수출 개시 발표로 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앞으로 5개 광구에서 원유발견 시 수출이 보장돼 한국의 에너지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