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박람회 코엑스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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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박람회 코엑스서 오늘 개막

쏘니 0 5,130 2009.05.18 10:48
2009.05.18 <매일경제>

런던, 도쿄 등 세계 80개 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이 참가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의 일환으로 마련된 박람회가 18일 오후 3시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C40'는 2005년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기후리더십그룹(Climate Leadership Group)'에 참여한 40개의 회원도시를 뜻한다.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기후변화 박람회에서는 삼성, 현대, 포스코 등 46개 국내외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또 서울시,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국내 21개 기관이 참가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방안을 홍보하고 인천, 도쿄, 프라이부르크 등 15개 국내외 도시가 독자적인 환경정책을 소개한다.

3차 C40 회의의 본행사인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19일의 개회식에는 C40의 파트너인 클린턴재단(CCIㆍClinton Climate Initiative) 이사장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한다.

이 회의에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 차원의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마지막날인 21일 전 세계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회의 기간에 캐나다 토론토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브라질 상파울루시 등 8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gatsb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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