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0 <YTN>
독일에서 발굴된 4,700만 년 전의 동물 화석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네 다리와 긴 꼬리를 가진 이 화석은 고양이 정도 크기이며 생후 10개월 정도에 죽은 암컷 동물로 추정됩니다.
과학자들은 이 동물이 원숭이나 인간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조상이 어떤 모습일지를 가늠케 하고 인류의 진화과정을 밝히는 데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시대의 화석이 뼈나 이빨 등 몸의 일부만 발견된데 비해 이번 화석은 원형의 95%를 유지하고 있어 학문적인 가치도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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