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석에너지 사용량 2020년까지 4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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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석에너지 사용량 2020년까지 40% 감축

쏘니 0 5,891 2009.06.01 09:28
2009.05.31 <세계일보>

중국 정부가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에 맞춰 대대적인 화석 연료 감축 방침을 세워 기업들에 관련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화석 에너지 소비량을 40%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차기 지구온난화 대책을 담은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을 겨냥한 대책으로, 일단 2020년을 감축 기한으로 설정했다. 중국은 에너비 소비량을 2020년까지 그 10년 전 대비 40% 줄이는 방안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중국은 201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2006년 대비 20%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중국 외교부의 위칭타이(于慶泰) 기후변동교섭 특별대표는 “앞으로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에 대비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에너지 절감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을 계속 퇴출시키고 있다”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저급상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품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나 기업들을 겨냥한 대책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첨단 에너지 절약 국가들의 공세를 차단하고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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