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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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경계령

쏘니 0 7,364 2009.06.25 14:34
2009.06.24 <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인도네시아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최근 화산활동이 활발해져 경계령이 발동됐다고 현지 일간 메디아인도네시아 24일 보도했다.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사이의 순다 해협에 우뚝 솟은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최근 260회의 화산폭발이 계속되는 등 화산활동이 증가해 당국이 경계령을 최고 수위보다 한 단계 낮은 3단계로 격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모노 화산 관측소 관계자는 "화산이 용암과 수증기 및 600∼1천℃의 뜨거운 돌덩어리를 뿜어내고 있어 화산 폭발의 장관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과 어선에 대해 섬 주변 2km 내에 접근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산 전문가들은 대규모 폭발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앞에 있는 크라카타우 화산이 1883년 역사상 보기 드문 엄청난 대폭발로 거대한 파도가 해안을 강타해 3만6천명의 인명피해를 냈고 섬의 크기가 3분의 1로 줄었다.

  세계 최대의 군도(群島)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단층선이 원호를 그리고 있는 '불의 고리'(Ring of Fire) 위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폭발이 빈발하고 있다.

  speednews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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