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채집 스웨덴 할머니들 우연히 금맥 발견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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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채집 스웨덴 할머니들 우연히 금맥 발견 인생역전

쏘니 0 6,417 2009.07.15 10:36
2009.07.15 <조선닷컴>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스웨덴 중부의 작은 마을에서 산딸기와 버섯을 따다 팔며 살아온 두 할머니가, 뜻밖의 금광을 찾아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2007년 8월, 마을 주민이 170명 정도인 스웨덴 중부의 작은 마을 오베르튀링겐에 사는 시브 비크(70), 하리에트 스벤손(69) 할머니는 당시 막 벌채가 끝난 뒤 방치됐던 인근 야산에 갔다. 그 해 산딸기 수확이 영 시원찮아 평소 부업 삼아 해왔던 광물 채집에 나선 것이다. 나무가 쓰러진 자리에 드러난 바위들을 지질탐사용 망치로 쳐내던 할머니들은 6시간 만에 희미한 빛을 내뿜는 돌을 찾아냈다. 할머니들의 연락을 받고 온 스웨덴 지질조사국 분석 결과 1t당 약 23g의 금이 함유된, 스웨덴 내 다른 금광에서 발견되는 금맥의 평균보다 5배 정도 질 좋은 금맥이었다. 유럽 최대 규모일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두 할머니는 큰돈도 벌게 됐다. 일단 채굴권에 대한 대가로 12만50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받았고, 2차 채굴이 시작되면 22만5000달러를 받기로 했다. 또 본격 개발이 시작되면 금광 채굴 수익에 대한 20%의 지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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