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0 <경남도민일보>

양창호 기자  chyang@idomin.com 
 
국내 최초의 공룡전문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은 휴가철을 맞아 관람객들이 더욱 알차고 추억에 남을 수 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공룡의 신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방학 기간 중 열리는 어린이 공룡 여름캠프는 어린이들에게 공룡과 공룡 나라 고성의 향토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일깨워 주게 되며 주말에 열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공룡박물관 학예사의 안내와 함께 상세 설명을 제공, 공룡골격 진품화석과 공룡알 화석, 공룡발자국화석 등에 대한 이해를 더 높여준다.

고성공룡박물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야외 박물관 형태로 조성된 공룡공원에는 공룡조형물 10점이 곳곳에 배치돼 마치 백악기 시대를 옮겨놓은 듯 실감 나며 공룡과 바다가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공룡공원에 있는 편백나무 산책길은 자연이 주는 푸름과 신비로움으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확실히 날려 버리는 길로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공룡공원을 지나 이름 모를 야생화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도해의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고 익룡이 비상하는 듯한 형태의 멋진 전망대와 함께 공룡토피어리 공원을 만나 즐길 수 있다.

고성공룡박물관과 상족암 군립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매년 40만~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자, 국내 최다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실제 공룡의 흔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박물관과 주차장 간 경사로 원거리 이동으로 말미암은 관람객 불편 해소를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상족암 군립공원 행정지원센터를 22일~내달 23일(33일간)까지 운영, 야영객과 물놀이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제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고성군은 오는 31일까지 '야호! 공룡 나라 쇼핑몰과 함께 여름휴가 떠나자!'라는 주제로 공룡 나라 쇼핑몰 회원 2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월부터 7월 31일까지 쇼핑몰을 통한 구매회원 중 25명을 추첨해 5명에게는 당항포 펜션 1박 이용권, 20명에게는 당항포관광지 및 풀장이용권(어른 2매, 어린이 2매)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