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주정거장서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새소식


日 우주정거장서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조선일보 차학봉 특파원 ; 2012년 10월 6일]

日 우주정거장서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로봇 팔 등을 이용해 초소형 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5일 새벽 ISS에 체류 중인 일본인 우주비행사 호시데 아키히코(星出彰彦·43)가 로봇 팔과 방출 기구를 이용해 초소형 위성 5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방출 기구는 용수철로 위성을 튕겨 내보내 궤도로 진입시키는 발사 기구다. 호시데 비행사는 우주정거장에서 방출 기구에 위성을 탑재한 후 로봇 팔을 이용해 방출 기구를 우주로 내보낸 후 위성을 발사했다. 로봇 팔을 이용한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사된 초소형 위성은 후쿠오카(福岡)공업대가 개발한 ‘FITSAT-1’, 중소기업 메이세이(明星)전기가 개발한 ‘WE WISH’, 와카야마(和歌山)대·도호쿠(東北)대가 개발한 ‘RAIKO’ 등 3기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2기 등 모두 5기다. ‘FITSAT-1’은 가로·세로·높이 10㎝에 무게 1.33㎏ 규모다.

이 위성들은 궤도를 돌면서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을 지상에 보내거나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로 모스 부호를 지상에 송출한다. 이 위성들은 약 3개월간 지구 주변을 돈 후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면서 연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초소형 위성을 실은 무인 보급선 ’고노토리(황새) 3호기’가 지난 7월 27일 ISS에 위성을 인계하고 대기권으로 재진입했다.

도쿄=차학봉 특파원 hbcha@chosun.com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30 명
  • 오늘 방문자 294 명
  • 어제 방문자 585 명
  • 최대 방문자 15,487 명
  • 전체 방문자 3,056,70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