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학광산 방문객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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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가학광산 방문객 10만 돌파

[경기신문 ; 2012년 10월 15일]


광명 가학광산 방문객 10만 돌파

버려진 폐광이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 가학광산동굴 100년을 기념하며 ‘가학광산동굴 축제’를 열었다.

이날 10만번째로 가학광산동굴을 방문한 임선화(29·대전시)는 양기대 시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광명 지역과 인근 시 등 전국에서 모인 방문객들이 어우러져 북적였던 동굴 안팎에서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다.

동굴 깊숙이 자리잡은 한쪽 동공(동굴 내 거대한 공간)에서는 세계 최초로 동굴 안에서 ‘뽀로로의 대모험’이 상영돼 아이를 동반한 100여명의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50m 가량 떨어진 다른 동공에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가학광산동굴의 지난 100년 역사와 함께 동굴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애환과 이를 토대로 동굴의 미래를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가학광산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성영수(83) 옹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성영수 옹은 일제시대 당시 광산분석소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애환을 밝히며 폐광을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는 광명시와 가학광산동굴의 성공을 기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동굴 밖 특설무대에서 ‘가학광산동굴 가을콘서트’가 열려 심수봉, 박남정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양기대 시장은 “가학광산동굴의 지난 100년 세월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희망을 느끼고 있다”며 “가학광산동굴이 광명시의 미래이자 꿈인 만큼 임기 내 성과를 이루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차분하게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학광산동굴은 광명시가 지난해 초 동굴관광지로 본격 개발해 방문객에게 개방한 지 14개월만에 10만명이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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