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세계 21개 자원개발 프로젝트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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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세계 21개 자원개발 프로젝트 추진중"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2년 10월 18일]

LG상사 "세계 21개 자원개발 프로젝트 추진중"


통상 종합상사로 분류되는 LG상사 (42,000원 100 0.2%)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원개발 기업에 더 가깝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자원개발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절반을 훨씬 넘어선다. LG상사는 국내 종합상사들 가운데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선 곳으로 평가받는다.
 
LG상사는 석탄, 석유, 가스를 비롯해 동, 아연, 우라늄, 희귀금속 등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확보하며 현재 국내 종합상사 중 가장 많은 21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상가가 직접 운영하는 광구만도 5곳이다.
 
LG상사는 지난 15일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희토류 전문기업 바오강희토(包鋼稀土)와 고성능 희토류 자석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과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LG상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희토류 합금(NdFeB)을 원료로 하는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IT기기 모터용 고성능 희토류 자석에 대한 연구 및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LG상사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동부 깔리만탄주(보르네오섬)에 위치한 GAM 유연탄광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LG상사는 기존 MPP 유연탄광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만 총 3개의 유연탄광을 직접 운영하며 인도네시아의 메이저급 석탄 공급자로 도약하게 됐다.
 
아울러 LG상사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석유개발회사인 지오파크(GEOPARK)가 칠레에 보유한 석유광구의 지분을 인수해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칠레의 석유광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오파크는 칠레에 생산광구 1개와 탐사광구 2개를 확보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종합상사라고 하면 중개무역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에 기여한 ‘수출역군’을 떠올리기 쉬었지만, 최근 LG상사의 사업을 보면 ‘수출’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전세계를 무대로 석탄 석유 비철금속 등의 자원개발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은 오히려 ‘자원 에너지’ 전문 기업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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