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계속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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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계속 건설

푸른산맑은물 0 7,968 2012.10.26 00:37
[마니투데이; 2012년 10월 25일]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건설하기로 확정했다. 원자력 풍력 태양열 등을 이용한 에너지 비중을 2020년에 15%까지 끌어올려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에너지 고갈과 환경오염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가 대지진 및 쓰나미에 파괴돼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주춤했지만, 중국이 다시 건설에 나섬으로써 한국도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함께 참여해야 할 것을 지적되고 있다. 

중국 궈우위앤(國務院)은 24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에너지 발전 12차5 개 년 계획’을 통과시켰다. 또 ‘원자력발전 안전계획 2011~2020’과 ‘원자력발전 중장기발전 계획 2011~2020’도 함께 통과시키고 ‘중국 에너지 정책 2012’ 백서도 발표했다.

궈우위앤은 앞으로 5~10년 동안 원자력 발전소를 정상적으로 계속 건설하되 안전을 고려해 중국 내륙에는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는다고 처음으로 명시했다. 또 원자력 발전소는 충분히 안전성이 입증된 연해지역의 소수 지역에만 건설하되, △건설요건 강화 △세계 최고의 안전기준 적용 △새로 건설되는 원자력 발전소 요건 충족 등 3대 안전기준을 충족하도록 명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왕중잉(王仲穎) 에너지연구소 부소장은 “원자력 발전소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야기한다”며 “궈우위앤이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건설하기로 하면서 환경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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