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자원개발 영토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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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자원개발 영토확장 속도

[파이낸셜뉴스; 2012년 10월 28일]

LG상사가 전 세계를 무대로 자원개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일등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석탄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북미를 거쳐 중남미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 종합상사 중 최대 규모인 21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 석유, 가스를 비롯해 동, 아연, 우라늄, 희귀금속 등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단순 중개자에서 생산자로 과감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진,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해 국내 종합상사 중 자원개발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자원개발사업의 이익 비중은 이미 절반을 훨씬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G상사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국 완투고 광산과 호주 엔샴 광산 등을 포함해 세계 각지 총 6개 석탄광산을 보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에 위치한 GAM 유연탄광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GAM 유연탄광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넘는 106㎢에 걸쳐 위치한 노천광산으로 매장량이 5억t 이상인 대형 광구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에서만 총 3개의 유연탄광을 직접 운영하며 메이저급 석탄 공급자로 도약하게 됐다.

중국에서는 희토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희토류 전문기업 바오강희토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성능 희토류 자석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LG상사는 한국 기업 최초로 칠레 석유광구를 확보하고 중남미 자원개발에도 교두보를 확보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석유개발회사인 지오파크가 칠레에 보유한 석유광구의 지분을 인수한 것. 지오파크는 칠레에 생산광구 1개와 탐사광구 2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일 생산 1만배럴 규모의 상업생산을 진행 중인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을 비롯해 베트남 11-2 광구 등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석유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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