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광산 복원, 국내 최대 규모‥과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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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광산 복원, 국내 최대 규모‥과제 많아

[MBC뉴스 ; 2012년 11월 7일]


석면광산 복원, 국내 최대 규모‥과제 많아


◀ANC▶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죠. 석면인데요.

이 석면을 캐던 광산이 국내 최대 규모로 복원된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제천 수산지역 얘기입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과거 석면광산이었던 채석장을 비롯해 토양 곳곳이 석면에 오염됐던 제천 수산지역.

학교 운동장과 조경석에서도 1급 발암 물질 석면이 확인됐습니다.

광해관리공단은 해당 지역을 크게 3곳으로 나눠 기존 토양을 퍼낸 뒤 새 흙을 최소 40cm까지 덮는 복토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SYN▶ 오세강 토양석면팀장/광해관리공단 생태복원실
"(사면 지역이 많아서) 계단식으로 바꾸면 외관상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거든요. 그 부분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기존 채석장을 적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채석장 소유주의 승낙 여부가 남았고, 100만 세제곱미터에 이르는 새 흙을 구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문제입니다.
 
◀SYN▶ 김진우/제천환경련 사무국장
"(조경석, 석재) 광해공단에서 매입할 수 있나요?" (힘듭니다.)
"결국 그 문제가 남아 있네요."

주민들은 이번 토양 정화가 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투명한 공사를 주문했습니다.

◀SYN▶ 김진학/수산슬로시티협의회장
"이 분들(마을 이장)을 현지 감독관으로 지정해서 이분들과 모든 것을 상의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치는 대로 8월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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