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김창삼 기자 ; 2012년 11월 12일]


설악산 유네스코 인증 주민설명회


속초시가 설악산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용역을 추진중인 가운데 공감대 확산및 효율적인 인증방안 제시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속초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질전문가를 초빙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4일 실시한 ‘설악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학술연구용역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정책연구원,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지질공원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의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질 공원에 대해 효율적인 인증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 지난 4월부터 타당성 검토 및 지질명소를 조사한 (사)한국자연 유산연구소는 주민설명회에서 설악산권이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지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토대로 영북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질전문가 및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지질공원 추진에 반영함으로써 지질공원 인증 사업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설악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난 4월 기초학술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

속초/김창삼 chski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