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루 원유 생산량 200만 배럴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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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루 원유 생산량 200만 배럴 첫 돌파

EBN산업뉴스 0 6,864 2007.12.28 11:39
[EBN산업뉴스: 2007-12-28] 
 
브라질이 하루 석유 생산량 200만 배럴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전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5일의 석유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배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23일 기록한 191만2천 배럴이었다.

페트로브라스는 그러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이 180만 배럴 선에 그쳤다고 말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하루평균 200만 배럴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달 초 상파울루 주(州) 산토스 해안에서 발견된 투피(Tupi) 심해유전의 개발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를 위해 영국 및 포르투갈 석유회사와의 협조를 통해 내년 중 투피 유전에 대한 시험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피 유전의 매장량은 50억~80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의 유가를 기준으로 계산할 때 250억~6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카자흐스탄의 카샤간 유전에 이어 최근 20년 사이 발견된 유전 가운데 가장 큰 매장량이다.

브라질은 투피 유전 발견으로 매장량이 현재의 144억 배럴에서 200억 배럴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도 점쳐지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달 초에도 브라질 동부 에스피리토 산토 주(州) 카마루핌 해상광구에서 양질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유전을 발견했다. 카마루핌 유전 개발에는 페트로브라스 외에 미국의 엘파소가 35%의 지분 참여를 하고 있다.(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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