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11%는 지하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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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11%는 지하수 사용

뉴시스 0 7,139 2007.12.31 09:45
[뉴시스:  2007-12-30 ]
 
 
【서울=뉴시스】

전체 수자원 중 11%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006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지하수 개발.이용 현황을 조사한 '지하수조사연보'와 전국 주요지점의 수위 및 수질 변동상황을 분석한 '지하수관측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130만 관정에서 약 37억5000만㎥의 지하수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수자원 총이용량(337억㎥)의 11%에 해당하는 양이다.

용도별로는 생활용수가 49%(18억2000만㎥), 농업용수가 45%(17억㎥)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업용수 및 온천수 등의 기타 용수는 각각 5%(2억㎥), 1%(3000만㎥)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이 이용(14.7%, 5억5000만㎥)했고, 광주광역시가 가장 적게 이용(0.7%, 0.25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가능한 지하수량 대비 이용량 비율로는 60% 이상을 기록한 대전이 지하수를 가장 강도 높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6년 한 해 동안 약 2만8600공의 지하수가 새로 뚫렸고, 연간 사용량은 960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뚫린 곳은 경기도가 9000여공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하수관측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요지점에 설치된 관측소 320곳의 지난해 평균 지하수위는 지표 아래 6m0㎝로 2004년 5m.88㎝, 2005년 5m94㎝에 비해 각각 12㎝, 6㎝내려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의령 등 10개 관측소에서 관측 시작 시점에 비해 3m이상 수위가 내려간 것으로 관측됐다.

수질검사에서는 지난해 모두 956건 중 7.4%인 71건이 준을 초과해 2005년 8.8%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보는 관련 기관, 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국가지하수정보센터 홈페이지(www.GIMS.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김훈기기자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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