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공화국 대통령 방한, 극동지역 자원개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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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공화국 대통령 방한, 극동지역 자원개발 방안 논의

EBN산업뉴스 0 8,185 2007.10.22 14:08
[EBN산업뉴스: 2007년 10월 22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통령 방한과 대규모 사업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유연탄, 우라늄, 석유, 가스, 플랜트 건설 등 에너지 광물자원 및 에너지산업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은 22일, 김영주 장관과 러시아 사하공화국 쉬띄로프 대통령을 초청해 면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쉬띄로프 사하공화국 대통령은 70여 명의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방한, 산업자원부 등 관계기관 방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코 등 산업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LG상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포스코 등 한국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엘가(유연탄) 프로젝트 등 사하공화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하공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야쿠츠크 서부 차얀다 가스전 탐사 및 개발프로젝트가 최근 고유가와 러 정부의 동부가스계획 확정으로 재평가 되고 있는 바, 석유공사, LG상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동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하공 정부의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4일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통령, 양국 경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사하공화국 투자설명회(주최: 러시아대사관, 사하공화국, 후원: 산업자원부, LG상사)에 참석한다.

이날 김차관은 아직 미개발된 사하공화국의 에너지광물자원 및 인프라 건설 사업은 한국기업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임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 쉬띄로프 사하공화국 대통령은 “2020년 사하공화국 종합 산업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총 550억달러 규모의 남야쿠치야 종합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억달러 규모의 Ellconsky 우라늄광 개발, 35억달러 규모의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건설 등 주로 에너지개발과 플랜트건설이 연계된 것으로 해외자원개발과 에너지산업의 동반진출을 꾀하는 한국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극동지역 석탄생산의 32%, 천연가스 생산의 52%, 전력생산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러시아 내에서 대표적인 자원부국이다.

다음은 사하공화국이 진행중인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엘가(유연탄) 프로젝트 개요

엘가유연탄광(소유권:Mechel社 68.86%, VSKK社:28.77%, 야쿠투골社:2.35% 탄종 : 발전용 및 제철용탄, 매장량:약 2천127백만t), 발전소, 철도건설 프로젝트로 총 28억달러 규모

▲차얀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개요

야쿠츠크 서부일대 총 173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개발과 천연가스배관 건설 프로젝트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14개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추진 중,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 교착(‘94.11~’95.12 예비타당성조사)

▲남야쿠치야 종합개발 프로젝트 개요

´2020년 사하공화국 종합 산업발전 계획´ 일환으로 추진
Ellconsky 우라늄광개발(20억달러),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건설(35억달러) 등 총 5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연방정부에서 40억달러 지원예정)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BN스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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